
▲'동물극장 단짝'(사진제공=KBS 1TV)
30일 방송되는 KBS1 '동물극장 단짝'에서는 사랑으로 더불어 사는 지리산 석봉 씨네 여름날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리산 해발 300미터 지점의 창원마을. 푸른 자연 속 그림 같은 옛집에 김석봉(66세) 씨 가족이 산다. 석봉 씨가 지리산에 정착한 것은 15년 전. 지인을 따라 우연히 마주한 지리산의 매력에 한눈에 반해 이곳에서 여생을 보내기로 결심했다. 그 시작은 아내와 단둘이었지만, 지금은 아들 내외 그리고 일곱 살 손녀까지 3대가 모여 살고 있다. 그뿐 아니라 반려견 5마리, 거위 1마리, 밥을 챙겨주는 길고양이 30여 마리까지 그야말로 '대가족'을 이루고 있다. 물론 석봉 씨도 처음부터 이렇게 많은 동물과 함께하게 된 것은 아니다.

▲'동물극장 단짝'(사진제공=KBS 1TV)

▲'동물극장 단짝'(사진제공=KBS 1TV)
꽃분이를 비롯한 동물 식구들에게서 ‘생명의 가치’와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깨닫곤 한다는 석봉 씨. 학창 시절부터 글쓰기에 남다른 재능을 가졌던 그의 취미는 시(詩) 쓰기다. 주제는 매번 달라지지만, 이번에 새로 지은 시의 제목은 꽃분이이다.

▲'동물극장 단짝'(사진제공=KBS 1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