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과 배다빈의 러브라인에 위기가 찾아왔다.

7일 방송된 KBS2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진수정(박지영)의 친부가 이경철(박인환)이라는 사실을 현미래(배다빈)가 알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진수정을 만나고 돌아온 이경철은 "내가 저를 버린 줄 안다"라며 낙담했다. 반면 진수정은 현미래를 걱정했다. 그는 "미래가 현재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느냐"라며 "미래한테 이현재(윤시윤)랑 결혼하지 말란 말 못 한다.어떻게 자식 앞길을 막느냐"라고 걱정했다.

윤정자(반효정)는 현미래에게, 이민호(박상원)는 이현재에게 결혼을 늦추자고 말했다. 현미래와 이현재는 양가 부모님이 입을 맞춘 것에 의문을 품으면서도 뭔가 비밀이 있음을 직감했다.

결국 이현재는 뒤늦게 사실을 알고 어떻게 해야할지 혼란스러워했다. 집에 돌아온 그는 현미래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민호는 진수정을 따로 만났다. 진수정은 "아버지 찾은 거 후회한다"라고 이야기했고, 이민호는 "그래도 만나서 좋지 않았나"라고 했다. 하지만 진수정은 "아버지가 절 찾으면서 희생하신 게 뭐가 있느냐"면서 원망 섞인 말을 했다.

현미래는 이경철을 만난 진수정을 목격했고, 결국 현미래도 사실을 알게 됐다. 진수정은 "엄마가 너 방해해서 미안하다"라고 눈물을 흘렸고, 현미래는 "그게 왜 엄마 때문이냐. 엄마 잘못 아니다"라고 위로했다.

다음날 이현재를 만난 현미래는 "서로 떨어져서 상황을 지켜보는 게 나을 것 같다. 엄마 인생이 너무 안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현재씨 사랑하는데 우리 엄마가 내 사랑 때문에 희생하게 하고 싶지 않다"라며 "이제 친부모님 찾았는데 엄마가 하고 싶은 선택 하게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현재는 "그럼 나는 어떻게 하느냐"라고 했지만, 현미래는 "미안하다"라고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