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승강플레이오프 (사진제공=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승강플레이오프에 홍수아, 박가령이 FC 불나방 새 멤버로 투입된다.

7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슈퍼리그 마지막 티켓을 두고 FC 불나방과 FC 발라드림이 맞붙는다.

'골때녀'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FC 불나방은 지난 시즌2 슈퍼리그에서 최종 5위를 기록하며 강등 위기에 처하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FC 불나방의 공격수 신효범과 조하나가 하차를 결정하며 위기를 맞이하는 듯 했다.

FC 불나방은 홍수아, 박가령 등 '젊은 피' 새 멤버를 영입했고, 평균 나이를 42.3세까지 낮췄다. 타고난 운동 신경을 갖춘 새 멤버들의 합세로 이전까지 팀의 최대 단점이었던 저조한 체력을 보완할 수 있게 된 상황이다.

FC 불나방은 탄탄해진 기량으로 FC 발라드림을 향한 일격을 준비했다. 특히 태백 전지훈련까지 강행하면서 승강전을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공수 실력을 모두 갖춘 올라운드 플레이어 주장 박선영은 한 번 더 미드필더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녹슬지 않은 볼 컨트롤 실력으로 공을 골대 앞까지 끌고 가며 초대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창단 4개월 차 FC 발라드림에서는 서기가 박선영에 맞선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32세이지만, 나이 차이가 무색할 만큼 공격수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며 대적할 예정이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FC 불나방은 하석주 감독의 진두지휘에 따라 경서, 서기를 송은영의 단단한 수비로 묶기 시작했다. FC 발라드림이 챌린지리그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