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580회는 ‘로맨틱 홀리데이 2022’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로맨틱 홀리데이 2022’는 지난 7월 강릉에서 열린 ‘불후의 명곡 – ROCK Festival in 강릉’ 특집에 쏟아진 팬과 시청자의 성원에 힘입어 기획됐다. 지난 10월 17일 경상북도 의성 의성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로맨틱 홀리데이 2022’는 8명/팀의 보컬리스트가 현장에 자리한 많은 팬들과 호흡하며 더욱 달콤하고 황홀한 순간들을 선사했다.
김호중은 이번 특집을 통해 군 전역 후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김호중은 무대에 올라 지난 7월 발매한 신보 ‘PANORAMA’ 수록곡 ‘Brucia La Terra’, ‘Il Mare Calmo Della Sera’를 부른다. 이 두 곡은 이탈리아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리메이크곡으로, 김호중만의 목소리로 재해석됐다. 영화 ‘대부3’의 OST이기도 한 ‘Brucia La Terra’와 ‘Il Mare Calmo Della Sera’는 사랑의 대상을 향한 열망을 노래하고 있어 이번 ‘로맨틱 홀리데이’ 특집 테마와 잘 어울린다.
군 복무로 공백이 짧지 않았던 김호중이기에 이번 무대가 더욱 의미를 더한다.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는 김호중을 보기 위해 관객석에는 보라색 응원봉을 든 많은 팬들이 자리했다고. 김호중은 오랜만에 서는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녹슬지 않은 풍부한 성량과 호소력 짙은 감성으로 자리한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바비킴은 ‘소울 대부’라는 MC 김준현의 소개에 내 나이가 그렇게 됐냐고 씁쓸한 표정을 짓다가 92년생이라는 최정훈의 말에 “나는 92학번”이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거미는 “그런 말은 안 해도 된다”며 바비킴을 단속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바비킴은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 ‘사랑 그 놈’을 부른다. ‘소울 대부’라는 별명답게 소울풀한 목소리로 쓸쓸한 감성이 짙게 묻어나는 이 곡을 불러 쌀쌀한 가을밤을 촉촉하게 물들였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특집에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드론쇼가 진행돼 많은 관객들의 박수와 탄성을 자아냈다. 관객들은 물론이고 출연진들 역시 모두 가을 밤하늘에 피어나는 드론쇼를 바라보며 황홀경에 푹 빠졌다고. 내로라하는 보컬리스트들의 무대와 환상적인 드론쇼가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며 공연 내내 꿈 같은 시간들로 꽉 채워졌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깊어진 가을, 잊을 수 없는 로맨틱한 순간을 선사할 ‘불후의 명곡’ 로맨틱 홀리데이 2022 특집은 12일과 19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