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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칠성시장 원조 장어집ㆍ보리밥집ㆍ완구점ㆍ가구점 '서민갑부' 만나다

▲'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 A)
▲'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 A)
'서민갑부' 전광렬이 대구 칠성시장을 찾아 원조 장어집, 보리밥집, 완구점, 가구점 사장님을 만난다.

12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골목의 제왕’ 특집 세 번째 이야기로 배우 전광렬이 70년 전통의 대구 칠성시장을 찾는다.

대구광역시 북구에 자리한 칠성시장에는 청과물 시장을 비롯해 완구 골목, 가구 골목, 장어 골목 등 70년의 긴 세월만큼 여러 골목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중 전광렬이 첫 번째로 만나는 갑부는 청과물 시장에서 새벽부터 일하는 상인들을 위해 23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보리밥을 짓고 있다는 양태자 씨다.

▲'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 A)
▲'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 A)
그는 과거 시어머니가 손수레에 가마솥을 싣고 다니며 장사하는 것을 돕다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칠성시장 상인들의 끼니를 책임졌다는 그의 보리밥은 착한 가격은 물론 나물 반찬을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어 언제나 인기 만점이다.

이어 만나보는 갑부는 완구 거리에서 3대째 문구점을 운영하는 황보순철 씨다. 연 매출 10억 원을 자랑하는 그의 가게는 완구 골목에서도 손에 꼽히는 오래된 문구점인데, 문구 종류가 가장 많은 집으로도 유명하다. 다 셀 수도 없는 문구의 종류는 어림잡아 수천 가지라고. 이렇듯 49년째 문구점을 운영하는 그의 가장 큰 목표는 바로 전국에서 가장 싸게 완구를 판매하는 것. 이를 위해 20대 아들까지 팔을 걷어붙여 온라인 판매에 뛰어들었다. 덕분에 코로나19의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 A)
▲'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 A)
한편, 상점만 100여 곳이나 된다는 대구시의 가구 성지, 칠성시장의 가구 골목으로 향한 전광렬은 그곳에서 가구 골목 상인회장을 맡은 이재덕 씨를 만난다. 그는 가구의 신이라고 불릴 만큼 전국을 돌아다니며 학교, 식당, 카페 등에 맞춤 가구를 납품하고 있다. 23살 때부터 가구 나르는 일을 하며 오직 가구에 인생을 바쳐왔다는 재덕 씨. 현재 그는 30여 년간의 경력 끝에 이제는 맞춤 가구뿐만이 아니라 전국 유명 브랜드 매장으로 납품까지 하고 있다.

▲'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 A)
▲'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 A)
마지막으로 찾는 곳은 바로 장어 골목. 그중 원조 장어집으로 매일 사람들이 북적이는 이광식 씨의 가게를 찾는다. 연 매출 10억 원을 자랑하는 그의 가게에서는 실한 장어를 고르는 일부터 며느리도 모른다는 소스 개발까지 어느 것 하나 광식 씨의 손을 거치지 않는 것이 없다. 이런 피나는 노력 끝에 결국 갑부 반열에 올랐다는 광식 씨는 일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장어 손질부터 굽기까지 대부분의 작업을 감당하고 있다. 이에 그를 응원하기 위해 전광렬이 장어집 아르바이트에 나선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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