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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의성, 김호중 '백만송이 장미'ㆍ'그중에 그대를 만나' 열창…거미 하동균 깻잎논쟁 OK 조성모 새우는 NO

▲'불후의 명곡' 의성 김호중(사진제공=KBS2)
▲'불후의 명곡' 의성 김호중(사진제공=KBS2)
'불후의 명곡' 의성 무대에 김호중, 거미, 하동균, 잔나비, 조성모, 바비킴, 빅마마 이영현, 황치열 등 내로라 하는 가요계 보컬리스트들이 낭만을 노래한다.

19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581회는 ‘로맨틱 홀리데이 2022’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이날 김호중은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와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를 선곡했다.

붉은빛 벨벳 수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김호중은 장미 꽃잎이 떨어지는 무대를 배경으로 ‘백만송이 장미’에 담긴 깊은 사랑의 의미를 노래했다. 관객석에는 김호중을 응원하는 보랏빛 응원봉이 또 다른 장미 꽃잎의 물결을 이뤘다.

‘백만송이 장미’를 마친 김호중은 “여러분의 응원과 환성 덕분에 반쯤 미쳐서 노래할 수 있는 거 같다”고 인사했다. 이어 김호중은 최근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OST로 리메이크 한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를 불렀다. 유일무이한 연인을 향한 사랑 고백이 담긴 이 노래에 짙은 가을 밤이 낭만으로 가득 찼다.

▲'불후의 명곡' 의성(사진제공=KBS2)
▲'불후의 명곡' 의성(사진제공=KBS2)
또 거미는 자신의 히트곡 ‘어른아이’를 비롯해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You Are My Everything’을 부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거미만의 소울풀하고 짙은 감성의 목소리가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안았다는 후문이다.

잔나비는 ‘She’와 팝송 ‘Reality’로 가을 밤을 달콤하게 물들였으며, 바비킴과 함께 ‘잔바비’를 결성, 故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불러 짙은 감성을 뽐냈다.

또 공연 중간 MC 신동엽, 김준현, 이찬원과 ‘로맨틱 보컬리스트’ 출연진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상황별 커플 논쟁 토크’가 진행된다.

상황에 대해 모든 아티스트가 만장일치로 ‘괜찮다’를 들었다. 바비킴은 “먹여주면 안 되겠지만, 떼 주는 건 괜찮다”고 했고, 조성모는 “무심코 할 수 있는 행동이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된다”며 “우리 때는 그게 정이었다”고 웃었다.

특히, 신동엽은 거미를 향해 남편 조정석을 예로 들며 ‘조정석이 친구의 깻잎을 잡아줘도 되냐’고 묻자 “원래 잘 잡아주는 편이다”라며 “저희도 그게 정인데”라고 미소 지었다.

▲'불후의 명곡' 의성(사진제공=KBS2)
▲'불후의 명곡' 의성(사진제공=KBS2)
김호중은 같은 질문에 대해 “그 분이 깻잎을 건들기 전에 제가 먼저 없애버릴 수 있다”며 “깻잎, 김치 이런 거 좋아한다”고 말했고, 김준현은 “가장 편한 발상이다”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끝으로 하동균은 “깻잎을 굳이 하나씩 안 먹었으면 좋겠고, 여러 개 잡혔으면 다 먹었으면 좋겠다”며 “밥 많이 먹으면 되지 않냐”고 ‘깻잎논쟁’ 자체를 종결시켜 웃음을 자아낸다.

두 번째로 '내 연인이 절친의 새우를 까줘도 될까?'라는 상황이 제시됐다.

이에 조성모, 황치열, 김호중은 ‘X’ 팻말을 들며 고개를 저었고, 다른 아티스트들은 모두 변함없이 ‘O’를 들었다. 황치열은 “깻잎은 젓가락을 쓰니 정이 없는데, 새우는 손으로 까니까 뭔가 정이 들어가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모 역시 강한 어조로 ‘절대 안 된다’며 “새우를 마주 보게 놓으면 하트가 된다”며 “이건 기가 막힌 신호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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