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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아스트로 문빈, 동생 챙기는 다정한 오빠美

▲'호적메이트' 아스트로 문빈(사진제공=MBC)
▲'호적메이트' 아스트로 문빈(사진제공=MBC)
그룹 아스트로(ASTRO) 문빈이 훈훈한 오빠미를 발산했다.

문빈은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 친동생이자 후배 그룹 빌리(Billlie) 멤버인 문수아와 함께 출연해 비현실적 남매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호적메이트' 사상 첫 현역 아이돌 남매로 출연한 문빈과 문수아는 각각 8년 차, 2년 차 아이돌 남매로 주목을 받았다. 김정은은 문빈을 보며 “핫가이”라고 반가워했고, 딘딘은 “워터밤 공연에서 상의 탈의를 했는데 그걸로 입덕한 분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문빈은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이날 공개된 VCR 영상 속 문빈은 동생이 온 것도 모를 정도로 윤산하와 함께 연습실에서 신곡 'Madness'(매드니스) 연습에 매진했다. 이후 문수아가 박수를 치며 환호하자 어색해하며 가볍게 인사를 건넸다. 문빈은 "어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하느라 수아를 많이 볼 시간이 없었다"며 동생과 어색한 이유를 밝혔다.

▲'호적메이트' 아스트로 문빈(사진제공=MBC)
▲'호적메이트' 아스트로 문빈(사진제공=MBC)
이어 문빈과 문수아는 가볍게 ‘내 귀의 캔디’ 무대를 재현하며 찐남매 케미스트리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무대 위에서 선보인 ‘내 귀의 캔디’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고, 문빈은 “동생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처음 한 것 같다”고 어색해했다. 그럼에도 문빈이 문수아의 영상을 보면서 세심하게 피드백한 게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문빈은 문수아가 조언을 구하자 성심성의껏 답해주며 선배이자 오빠로서 든든함을 보였다. 특히 문빈이 연습생 시절 집에서 용돈 받아서 생활하는 문수아를 위해 카드를 내어준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 밖에도 문빈은 고깃집에서 동생이 좋아하는 반찬을 챙겨주며 무심한 듯 다정한 매력을 자아냈다.

문빈은 문수아와 함께 버킷리스트인 번지점프에 도전하기도 했다. 문수아가 먼저 번지점프를 한 뒤 도전한 문빈은 새해 소망을 외치는 자리에서 “수아가 어디서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영락없는 '동생 바보' 면모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문빈은 “‘호적메이트’를 통해 동생을 더 알게 됐다. 예상외로 겁이 없고, 울음은 여전히 많다”며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다. 다음에는 스카이다이빙을 하자”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문빈은 아스트로 내 첫 번째 유닛 문빈&산하로서 지난 4일 미니 3집 ‘INCENSE(인센스)’을 발매하며 컴백했다. 문빈&산하는 아이튠즈 등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컴백과 동시에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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