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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미용실 고양이ㆍ시한폭탄 입질견 뿌리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이 미용실에 갑자기 찾아온 뻔뻔한 고양이를 만나본다.

15일 방송되는 'TV동물농장'에서는 외부인에게 사나운 시한폭탄 입질견 뿌리를 소개한다.

◆시한폭탄 견, 뿌리

한겨울의 냉기보다 더 살벌한 기운이 감돈다는 이 댁. 집안으로 들어서려면 두꺼운 실내화에 장갑까지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해서 맹견이라도 살고 있나 했더니, 세상 귀여운 얼굴의 작디작은 견공이 제작진을 향해 맹렬히 짖기 시작한다. 뿌리는 사소한 움직임에도 득달같이 달려와 짖어대고, 외부인이 집에 오기만 하면 물기 때문에 손님 초대는 언감생심, 뿌리가 짖는 소리 때문에 쏟아지는 민원때문에 민정 씨는 아주 곤란한 상황이다.

4년 전, 유기된 상태로 발견됐다는 뿌리. 녀석의 안타까운 사연에 가족으로 받아들였지만, 나날이 공격성이 심해지더니 이제는 민정 씨의 딸, 다현 양을 공격해 상처를 입히는 일이 늘고 있다. 외부인 출입 금지를 외치며, 집에 오는 낯선 사람들을 향해 이빨을 드러내고, 심지어 가족에게까지 공격성을 보이기 시작한 뿌리는 대체 왜 이렇게 날카로워진것인지 그리고 과연 뿌리는 달라질 수 있을지 알아본다.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뻔뻔함의 정석 몸소 보여주는 의문의 고양이

추운 겨울, 일주일 전 미용실에 나타난 길고양이가 이후 사장님 껌딱지를 자처하며 아예 미용실에 상주하고 있다는 제보에 제작진이 미용실을 찾았다. 강제로 녀석을 미용실 밖으로 내보내면 동네 떠나갈 듯 울어대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다 손님이 문을 여는 틈을 타 잽싸게 미용실 안으로 들어온다.

이미 2년 전에도 낯선 새끼 고양이가 갑자기 미용실에 눌러앉아 긴 고민 끝에 입양한 사장님이기에 또 다른 고양이를 키운다는 건 쉽지 않은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장님은 녀석에게 따뜻한 자리를 내어주고 끼니를 챙겨주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부쩍 움직임이 줄어든 데다, 설사까지 하는 녀석 걱정에 수의사가 미용실을 찾았다. 녀석의 상태를 진단한 수의사는 녀석이 중성화 수술이 되어 있다고 전했다. 길고양이들의 중성화 수술 시 있어야 하는 TNR 표식이 없는 걸로 보아 누군가 직접 녀석을 병원에 데려가 수술을 한 것 같다고 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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