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모' 12회 스틸컷(사진제공=아크미디어, 몬스터유니온)
KBS2 편성표에 에미상 드라마 '연모' 12회 재방송이 편성됐다. 이날 방송에선 박은빈과 로운의 뜻이 통해 입맞춤을 하게 된다.
9일 방송되는 KBS2 '연모' 12회 재방송에서는 폐세자가 된 이휘(박은빈)와 의원을 연 정지운(로운)이 재회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가난한 백성들을 치료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던 정지운은 이휘를 그리워한다. 마당에 심어 놓은 휘가 좋아했던 꽃나무를 바라보며 그를 떠올렸다. 그런데 종친을 건드려 휘가 폐세자 위기에 처했다는 소문을 듣고 스스로 떠난 궐로 찾아간다.
이를 악물고 힘겹게 버텨온 지난 세월이 물거품이 될 기로에 선 휘는 쓸쓸한 마음을 달래던 폐전각에서 지운과 조우한다. 그렇게 상처를 끌어안고 서로를 바라보다 두 사람은 입을 맞추게 된다.
'연모'는 지난해 제50회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 시상식에서 중국, 스페인, 브라질의 후보작을 제치고 텔레노벨라(Telenovela) 부문 수상작에 호명됐다. 국제에미상은 미국 외 나라의 텔레비전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국내에선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면서 12개국 1위, 전세계 4위까지 오르는 등 (출처 FlixPatrol) 한국 사극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지난 9월 개최된 제17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는 국제 경쟁 부문 작가상(한희정 작가)을, 제49회 한국방송대상에서는 최우수 연기자상(박은빈)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