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군, 상해기(사진제공=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유튜버 상해기가 결혼한 새 신랑 박군과 수익이 보장된 먹방 콘텐츠를 촬영한다.
12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기갑부대 출신 먹방 유튜버 상해기와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이 만나 혹한기 야생 먹방을 펼친다.
이날 상해기는 조회수 치트키인 밀리터리 먹방 콘텐츠를 찍기로 하고 절친한 형이자 군대 선배인 '트로트 전사' 박군(박준우)을 특별 게스트로 초대했다.
하지만 야생에 나오자 숨겨왔던 군인 본능이 다시 불타오른 박군은 가스 버너 대신 마찰식 점화법으로 불을 피우고 통나무를 이용해 천연 버너를 만들었다. 또 주워온 돌을 불판 대신 사용하는 등 갑자기 분위기를 생존 게임으로 바꿔버려 상해기를 당황시켰다.
박군은 한술 더 떠 "군인들은 다 이렇게 한다"면서 식칼 대신 도끼로 야채를 다듬는 상남자식 김치찌개 조리법을 선보였다.
돌판 위에서 노릇노릇 잘 구워진 통삼겹살을 자르지도 않고 한 줄 그대로 입에 넣는 상해기와 박군의 터프한 먹방을 본 출연진은 "저걸 다 먹는 거냐"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상해기가 고기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줄 비장의 아이템을 꺼냈고, 자급자족 먹방을 외치던 '자연인' 박군도 입맛을 다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