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편성표에 에미상 드라마 '연모' 결말 줄거리 재방송이 편성됐다. 뜻 밖의 다시보기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박은빈과 로운의 해피엔딩이 공개될 예정이다.
16일 방송되는 KBS2 '연모' 20회 재방송에서는 이휘(박은빈)와 한기재(윤제문)와의 최후 결전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는 서로의 첫사랑임을 확인한 이휘가 정지운(로운)에게 지금껏 그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덤덤히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진짜 이휘를 '담이'로 착각해 죽인 지운의 아버지 정석조(배수빈) 때문이었다.
이날 방송은 큰 부상을 입어 처참해진 몸을 이끌고 입궐한 이현(남윤수)으로 시작한다. 그는 "빈 배에 나의 꿈을 가득 싣고 온다"라는 원산군(김택)이 남긴 시의 진의가 "형님의 역심"이란 사실을 전하고 정신을 잃는다.
이휘는 한기재의 탈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달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한기재와 원산군이 사병을 이끌고 궐로 쳐들어온 것. 한기재에 대항한 이휘의 최후 계획이 공개된다.
한편, '연모'는 지난해 제50회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 시상식에서 중국, 스페인, 브라질의 후보작을 제치고 텔레노벨라(Telenovela) 부문 수상작에 호명됐다. 국제에미상은 미국 외 나라의 텔레비전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국내에선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면서 12개국 1위, 전세계 4위까지 오르는 등 (출처 FlixPatrol) 한국 사극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지난 9월 개최된 제17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는 국제 경쟁 부문 작가상(한희정 작가)을, 제49회 한국방송대상에서는 최우수 연기자상(박은빈)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