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집찰스'(사진제공=KBS 1TV)
18일 방송되는 KBS1 '이웃집찰스'에서는 타지키스탄에서 온 작은 거인 긍정왕 수하일리의 진짜 한국살이가 펼쳐진다.
150cm의 작은 체구, 하지만 맑은 눈빛을 가진 청년이 찰스에 나타났다. 그의 정체는 바로 타지키스탄에서 온 한국 생활 4년 차의 수하일리이다. 그런데 그가 찾은 곳은 다름아닌 동물 농장과 화훼단지이다. 일당을 받으면서 일하는 수하일리는 부모님께는 말하지 않고 몰래 알바를 한다는데. 그가 알바를 하는 이유는 바로 타지키스탄에 있는 어머님에게 재봉틀을 사주기 위함이다.

▲'이웃집찰스'(사진제공=KBS 1TV)
배우고 싶은 게 많아도 너무 많은 수하일리. 그런 수하일리의 집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 바로 모로코에서 온 사드 씨다. 둘은 대구에서부터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오래된 막역지우이다. 수하일리씨의 순수한 모습을 보고 보호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는 사드씨는 가끔은 형처럼, 가끔은 친구처럼 수하일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다.
그런 사드와 함께 색다른 여행을 준비하는 수하일리, 바로 강원도 양구의 펀치볼 마을이다. 한 때는 6.25 한국 전쟁의 격전지를 선택한 이유는 한국의 역사를 알아야 의미 있는 여행코스를 짤 수 있다는 수하일리의 뜻깊은 마음 때문, 70년 만에 개방된 펀치볼 둘레길을 향하는 사드와 수하일리. 그런데 등산화도, 등산복도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았다? 초봄임에도 불구하고 지대가 높아 아직 눈이 녹지 않았다는 양구, 사드는 휘청휘청 어렵게 산길을 올라간다.

▲'이웃집찰스'(사진제공=KBS 1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