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시즌4 챌린지리그 상위 순위 팀 FC 원더우먼의 김설희가 정대세 감독 팀 FC 발라드림의 경서, 서기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26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 원더우먼'과 'FC 발라드림'의 챌린지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FC발라드림'은 지난 'FC스트리밍파이터'와 경기에서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렸으나, 순식간에 한 골을 허용해 주며 씁쓸한 패배의 맛을 보았다. 챌린지리그 첫 패배와 함께 방출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상황이다.
반면 'FC원더우먼'은 지난 'FC국대패밀리'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머쥔 바, 승격을 향한 신호탄을 터트렸다.
'FC 원더우먼'의 하석주 감독은 'FC 발라드림'의 남다른 경기력에 대비해 세트피스 재정비에 나섰다. 특히 경서기 듀오의 특정된 패스플레이 패턴과 골 결정력을 언급하며 더 이상 수비에 주력하는 축구가 아닌 키커를 적극 활용한 공격 축구에 돌입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총 다섯 가지의 세트피스 전략으로 김희정과 김가영, 홍자의 슈팅을 골 찬스로 만드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여기에 골문의 수호자로 대변신을 마친 골키퍼 키썸까지 중원으로 뻗어 나와 묵직한 존재감을 뽐낼 것을 예고했다.
데뷔전-데뷔골의 신화를 일으키며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던 신흥 루키 김설희는 팀 내 최장신 수비수로 'FC 발라드림'의 서기와 무려 20cm 차이로 신장에서 월등한 우위를 가지고 있다. 피지컬 장점을 십분 활용, 패스 마스터 서기의 시야를 묶는 연막탄 역할 또한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FC 발라드림'은 부상에서 회복한 서기가 경서와 함께 뒷공간을 노리는 티키타카로 골 찬스를 만들 전망이다. 이날 경서는 경기를 앞두고 "무조건 골 넣고 승리할 것"이라며 득점을 향한 시동을 예고해 긴장감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