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가 나이 10세 차이 유재석과 스카우트로 변신, 빌런을 찾는 '런닝맨' 스카우트 편으로 레전드 에피소드를 경신할 예정이다.
9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제1회 런닝스카우트'로 꾸며진다.
이날은 이대호와 광희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런닝맨'에 첫 출연한 '전설의 빅보이' 이대호는 등장부터 거대한 피사체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것도 잠시, "유재석 씨 아니신가"라며 어색한 발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광희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이대호에게 '투머치 등장' 포즈를 제안해 이대호의 애착 인형 자리를 탐내고, 빈틈없는 오디오 폭격으로 이대호는 물론 멤버들의 정신을 쏙 빼놓았다는 후문이다.
'런닝맨'과 이대호, 광희는 배지 모으기 미션에 도전했다. 획득한 배지는 상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는 소식에 멤버들은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상금이 순식간에 불타오르자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이어 허구의 세계를 만든 빌런을 찾아 대장과 함께 탈출해야 한다는 룰이 밝혀지자 혼란에 빠졌다. 숨겨진 실체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반전과 혼란을 거듭하는 전개가 시청자들의 큰 호기심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추리 에이스' 유재석은 뇌섹남 답게 단번에 힌트를 추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광희는 "'미션임파서블' 찍는 거 같아"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특유의 민첩함으로 도망 다니며 힌트를 단독 사수에 나섰다.
이대호 역시 장소 곳곳을 찾아다니며 탈출을 위해 애썼는데 이어 "야구할 때보다 더 뛰었다. 너무 힘들다"라고 고백해 역대급 레이스를 예고했으며, 송지효는 종잡을 수 없는 추리력으로 레이스의 판을 뒤흔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