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랑스럽개' 1회(사진제공=MBC)

몇부작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웹툰 원작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속 박규영이 강아지가 되는 저주를 풀고자 차은우에 다가가면서 등장 인물 관계도를 본격적으로 그려나갈 예정이다.

11일 처음 방송되는 MBC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는 평범한 동료 교사였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서서히 가까워지는 진서원(차은우)과 한해나(박규영)의 관계를 보여준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학교 뒤뜰에서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는 서원과 해나의 모습을 공개한다.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직장 내에서 서원과 마주칠 수 밖에 없는 해나는 그의 단호하고 무덤덤한 태도에 당혹감을 드러낸다. 서원은 해나를 향해 눈 하나 깜빡하지 않으며 분위기를 더욱 모호하게 한다.

또 해나가 급식실에서 밥을 먹는 서원 앞으로 다가가는 등 그의 주위를 맴도는 모습이 이어진다. 이성과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해나는 자신의 저주를 풀기 위해 서원을 향해 의문의 작전을 개시한다. 서원은 자신도 모르게 해나가 신경 쓰이기 시작해 묘한 눈빛을 보낸다.

두 사람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되며, 이날은 1~2회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