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21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물뱀과 맹그로브 숲의 게를 찾아 나서는 캄보디아의 작업자들을 만나본다.
캄보디아의 우기가 시작되면 바빠지는 이들이 있다. 동남아 최대 호수인 톤레사프에는 좁은 배 위에서 3일간 밤을 지새우는 물뱀 사냥꾼이 호수를 누빈다. 한편, 시아누크빌 인근 마을에서도 맹그로브 숲의 게를 밤낮으로 잡으러 다니느라 분주하다.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캄보디아 중앙에 위치한, 동남아 최대 호수인 톤레사프 호수에는 뱀을 잡으며 생계를 잇고 있는 이들이 있다. 오직 우기 때만 잡을 수 있는 물뱀은 구이나 튀김, 볶음 등 다양한 식재료로 활용돼 어부들의 수익에 도움이 된다. 뱀 잡이는 호수의 밀림 앞에 그물을 펼쳐놓고 하루 뒤, 그물을 끌어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쳐놓은 그물을 끌어 올리면 뱀뿐만 아니라 각종 물고기도 함께 올라온다.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캄보디아 크롱 프레아 시아누크빌 주에 위치한 프레이 놉 인근 마을. 이곳에는 맹그로브 숲에 서식하는 게를 잡아 생계를 이어가는 이들이 있다. 게잡이를 위해서는 배를 타고 맹그로브 숲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물 위에 형성된 숲이다 보니 숲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진흙밭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우기가 되면 굵은 빗줄기를 뚫고 발이 푹푹 빠지는 진흙 속에서 게를 찾는 작업이 시작된다. 게의 서식지는 진흙 위에 드러난 숨구멍을 보면 알 수 있다는데, 게가 숨어 있을 구멍을 발견하면 진흙 속에 손을 넣어 잡아내는 방법이다.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