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선균(비즈엔터DB)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이 형사 입건되며 조사자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이선균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입건 전 조사자(내사자)에서 정식 수사 대상자인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경찰은 조만간 이선균에게 출석 통보를 할 전망이다.
경찰은 이선균이 대마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마약의 투약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지난 주말 구속하고, 같은 유흥업소에서 일한 20대 여성 종업원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올해 이선균과 10여차례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에 있는 A씨 자택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선균과 관련한 내용도 입수했다.
이선균은 최근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수억 원을 뜯겼다"라며 변호인을 통해 이번 마약 사건 연루자를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