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트롯3' 오유진이 배아현을 꺾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하린, 풍금 등도 승리를 거뒀다.
2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3라운드 1대1 데스매치가 계속해서 펼쳐졌다.
이날 빅매치는 1라운드 진 배아현과 2라운드 진 오유진이었다. 심사위원들은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걱정했다.
오유진은 유지나의 '모란'을 선곡했고, 배아현은 나훈아의 '모란동백'을 열창했다. 두 사람의 진심이 담긴 노래에 심사위원들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진들의 대결 승자는 오유진이었다. 오유진은 8:5의 스코어로 배아현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현역부 A조에 소속됐던 '주걱 트롯' 이하린과 '트로트 끼쟁이' 슬기의 매치도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하린은 문희옥의 '사랑의 거리'를 불렀고, 슬기는 장윤정의 '너였어'를 선택했다. 두 사람의 대결은 한 표 차이로 이하린이 승리했다.
또 다른 현역부, 풍금과 천가연은 1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 다시 붙었다. 풍금은 한혜진의 '종로3가'를 선곡했고, 천가연은 윤복희의 '왜 돌아보오'를 선택해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매력을 뽐냈다.
심사위원들의 투표 결과, 천가연이 9대 4로 승리했다.
김나율과 한여름의 대결에선 김나율이 이겼다. 김나율은 정의송의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를 선곡해, 진한 감성의 무대를 완성했다.
또 송자영과 유수현의 대결에선 유수현이, 정슬과 채수연의 대결에선 '제3한강교'를 부른 정슬이 승리해 4라운드에 진출했다. 양서윤과 김혜연의 대결에선 송가인의 '무명배우'를 부른 양서윤이 압승을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