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2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왕종석/작가 최혜정)에서는 테마파크를 씹어먹은 주우재와 박진주의 ‘반차 후 출근’ 세계가 공개된다. 주우재와 박진주는 ‘파워E’ ‘인싸’들의 직장으로 유명한 테마파크 어트랙션 파트에 신입으로 입사해 업무를 배운다.
이날 주우재는 “제가 내향인이라 이 일을 할 수 없는데요?” “이 그림은 내 인생 계획에 없었어”라고 입사 거부(?)를 한다. 하지만 춤을 배우다가 자신도 몰랐던 내재된 광기를 발견하게 된다고. 주우재를 지켜본 박진주는 “너무 열심히 해서 짜증나”라고 반응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진주는 춤추는 것보다 더 힘든 난관에 부딪힌다. 몸보다 머리를 쓰는 일에 버퍼링이 걸린 것. 박진주는 승차 고객들의 숫자를 손가락으로 세는 법을 배우다가 멘붕에 빠진다고. 입력과 출력이 다른 신입 박진주의 신박한 손가락 접기에 사수들도 크게 당황한다.
드디어 실전에 돌입한 주우재와 박진주는 쏟아지는 관심에 부끄러움이 밀려와 위기를 맞는다. 마음과 달리 뚝딱거리는 두 사람. 영혼까지 끌어올려 춤을 추는 두 사람의 혼신의 몸짓이 과연 이들이 맡은 업무를 무사히 마쳤을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집들이 전 모인 멤버들은 머리를 자른 채 등장한 주우재의 변화에 집중 관심을 보인다. 멤버들은 “헤어졌구나?” “왜 그래? 마음 아프게”라며 심경 변화를 추측하기 시작한다고. 몰이를 당한 주우재는 “머리 자른 게 그렇게 큰 죄야?”라고 호소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김광규의 집에 도착한 멤버들은 “연예인 집이다”라고 외치며, 방송에서만 본 김광규의 집을 구경한다. 이전보다 김광규의 생활 흔적이 더 짙게 묻어난 집이 눈길을 끈다고. 거꾸리를 포함해 늘어난 운동기구들을 본 유재석은 “형 거의 미니 헬스클럽인데?”라고 감탄해 관심이 모인다.
지난 만남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건강즙을 나눔 했던 김광규는 종류별로 잔뜩 있는 건강즙을 웰컴 드링크로 줘 눈길을 끈다. 김광규는 “이럴 때 얼른 해치워야 해”라며 악성 재고 처리하듯 즙을 꺼내고, 멤버들은 ‘즙’을 ‘접’으로 발음했던 김광규를 놀리며 “접파티다 접파티!” “접아저씨”라고 즙을 거덜 낸다.

이런 가운데 김광규는 동생들에게 “다 나가!”라고 호통을 치고, 멤버들은 수습에 나서 과연 집들이 현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