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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밀양 이색 황토방 민박, 밥 잘 주는 민박집

▲'생방송 오늘저녁' MC(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생방송 오늘저녁' MC(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밀양 이색 황토방 민박을 밥 잘 주는 민박집으로 소개했다.

13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고즈넉한 매력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경상남도 밀양으로 향했다. 한가로운 마을 길을 따라가다 보면 백 가지 보약 부럽지 않은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민박집이 나타났다. 바로 최윤정(69) 씨가 운영하는 민박집이다.

최 씨는 차가 반파될 정도로 큰 교통사고를 겪은 다음부터 차를 타지 못하게 됐다. 차를 운전하는 대신 시골길을 걸어 다니면서 발견한 건 그동안 보지 못했던 길가의 작은 산야초들이었고, 그 맛과 효능을 나누고 싶어 민박집을 차리게 됐다.

민박집에 도착하면 주인장이 직접 말린 차를 대접한다. 다음 코스는 바로 풍욕과 찜질이다. 97년 된 한옥의 서까래에 황토를 발라 만든 황토방을 이용한다. 찜질을 마치고 나서는 주인장이 장부터 직접 만들어 차려 내는 저녁 식사를 즐기면 된다.

돼지갈비부터 쌈채소, 된장찌개와 각종 산나물이 올라오는 풍성한 저녁 밥상까지 이 모든 코스의 가격은 바로 자율이다. 숙박객이 원하는 만큼 비용을 내면 된다. 최 씨는 찾아와주는 손님들이 고마워, 더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가격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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