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티빙이 야구·축구·테니스 등 주요 스포츠 중계로 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티빙은 오는 5~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경기를 무료로 생중계한다. 5일에는 올스타프라이데이, 6일에는 KBO 올스타전이 열린다.
올해는 신한 SOL뱅크 워터페스티벌이 새롭게 개최되며 홈런더비, 썸머레이스, 클리닝타임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올스타 프라이데이는 5일 오후 5시 45분, KBO 올스타전은 6일 오후 4시 30분부터 티빙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한일 레전드 선수들의 맞대결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이하 한일 DPG)'도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에 티빙에서 온라인 독점으로 무료 생중계한다. '한일 DPG'는 한국과 일본의 선수들이 진검승부를 겨루는 스페셜 매치로, 일본 홋카이도의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펼쳐진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팀은 구대성, 김태균, 양준혁, 이종범 등이 출전하고,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지도하는 일본 팀은 우에하라 고지, 이와쿠마 히사시 등이 대거 참석한다.
'발롱도르'의 주인공을 두고 각각 유럽과 남미의 최강자를 겨루는 '유로 2024'와 '2024 코파 아메리카'도 열기를 더하고 있다. 토너먼트에 돌입한 '유로 2024'는 빅매치가 연이어 예고됐다. 2일 오전 1시에는 D조 2위 프랑스와 E조 2위 벨기에가 맞붙고, 4시에는 F조 1위 포르트갈과 C조 3위 슬로베니아가 경기한다. 조별리그 막바지 각축전을 벌이는
'2024 코파 아메리카'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가 2연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쏟아내고 있다.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윔블던 챔피언십도 티빙에서 독점 생중계한다. 윔블던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테니스 대회로 4대 대회 중 유일하게 천연잔디 코트에서 경기가 진행되며, 모든 참가자가 흰색 유니폼과 신발을 신는 것으로 유명하다. 티빙은 호주오픈, 롤랑가로스에 이어 1일부터 14일까지 ’2024 윔블던 챔피언십’을 중계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대회는 전년도 우승자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2연패 도전과 더불어 테니스 제왕 노박 조코비치의 왕좌 탈환 등이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티빙 관계자는 "KBO 리그 생중계로 스포츠 팬덤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종목의 대회와 이벤트를 생중계해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티빙은 스포츠 중계뿐만 아니라 각종 이벤트를 연계해 즐거움을 배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