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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소금쟁이' 이찬원, 시청자 울린 효심 "열심히 일하는 이유, 부모님"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하이엔드 소금쟁이' 이찬원(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하이엔드 소금쟁이' 이찬원(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하이엔드 소금쟁이' 이찬원의 효심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16일 방송된 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이찬원에게 가족 보다 더 가족 같은 친구 가수 황윤성과 월급의 50%를 습관처럼 쇼핑에 쓰는 '소비왕' 의뢰인, 절약과 부업으로 4년 동안 1억을 모은 '재테크 만렙' 주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가수 활동을 하면서 8년 동안 수익이 0원이었다는 황윤성은 세금을 잘 몰라서 군대에서 모은 돈 1600만 원을 세금으로 납입해야 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황윤성은 고향에 계신 아버지를 위해 농사 지을 땅을 사드리고 싶다며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재테크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고 열의를 불태웠다.

김경필은 '재테크 햇병아리' 황윤성을 위해 눈높이 세금 수업을 했고 스스로 돈 관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통장 쪼개기 노하우를 알려줬다. 특히 김경필은 "절대 가족하고 형제에게 돈을 맡기시면 안 됩니다"라며 돈을 직접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습관처럼 쇼핑하는 소비왕 의뢰인에게는 "쇼핑 금액은 한 달 소득에서 최대 20%를 넘지 말아야 한다"라고 지적하며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사용할 것과 "행복한 미래는 나가서 살 수 없다"라는 재테크 마인드 셋을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딸들에게 가난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어릴 때부터 경제 교육을 시키고 싶다는 똑소리나는 주부 의뢰인을 위해서는 매달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금액으로 용돈을 주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조기 경제 교육' 꿀팁을 전수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찬원은 "가수 활동을 하면서 수익이 없어 부모님께 용돈도 못 드리고 뒷바라지만 받았다"는 황윤성의 말에 자신도 과거 '미스터트롯'을 준비하면서 돈이 부족해 어머니에게 200만 원을 빌려야 했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눈물 범벅이 된 이찬원은 "제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이유도 부모님 노후에 집이라도 한 채 지어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는 속 깊은 효심을 엿보여 시청자들로 하여금 가슴 뭉클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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