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조영재 사격 은메달(사진제공=대한체육회 SNS)
조영재가 올림픽 사격 속사권총에서 은메달을 땄지만 만기전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영재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앵드로주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25점을 기록하며, 중국의 리웨훙(32점)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따는 것은 처음이다. 조영재의 은메달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3개씩 수확했다. 사격 대표팀의 최고 성적은 2012 런던 올림픽 금 3개, 은 2개였다.
조영재는 지난해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했다. 그는 올림픽 메달로 조기 전역할 수 있게 됐지만, 시상식 직후 "만기전역하고 싶다는 말은 진심이다. 부대에서 동기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며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