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CJ ENM(035760)이 다양한 IP들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CJ ENM은 오는 10월 2일 개막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에 참석, K콘텐츠 산업 발전을 함께 이끌고 있는 계열사들과 협력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또 K콘텐츠 생태계 비전을 모색하는 포럼 개최부터 각종 이벤트들로 존재감을 빛낼 예정이다.
CJ ENM은 다채로운 콘텐츠로 부국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먼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이 부국제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에 공식 초청돼 관객들을 만난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tvN 드라마 '비밀의 숲' 스핀오프 시리즈로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제작한 작품이다. CJ ENM 영화사업부의 첫 OTT 시리즈 기획·제작 콘텐츠인 '내가 죽기 일주일 전'도 2025년 티빙 공개를 앞둔 가운데,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CJ CGV(079160)의 자회사 CJ 4DPLEX가 글로벌 배급을 맡은 작품도 부국제 '오픈시네마'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CJ 4DPLEX의 글로벌 배급작 '알엠: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M: Right People, Wrong Place)'은 BTS의 리더 RM의 두 번째 솔로 앨범의 제작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K팝 다큐 영화 최초로 부국제에서 대규모 야외 상영을 진행한다. '알엠'은 오는 10월 7일 오후 8시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한다.
10월 4일에는 CJ 경영진들과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K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이 펼쳐진다. CJ ENM과 부산국제영화제, 씨네21이 '2024 CJ 무비 포럼(Movie Forum)' 공동 주최한다. 포럼의 주제는 '네비게이팅 더 뉴 패러다임(Navigating the New Paradigm)'으로 CJ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과 인사이트부터 K콘텐츠 생태계의 미래 성장 전략, 글로벌 도약 기회 등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티빙은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해운대 중심에서 티빙 대표 콘텐츠를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CJ ENM의 신인창작자지원 사업 '오펜'과 '부산영상위원회'가 신진작가들과 협력해 공동기획 개발 중인 작품 2편도 10월 6일 부국제 ACFM(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내 'BFC 스토리 IP 프로모션' 행사에서 먼저 공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펜과 부산영상위원회가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 중인 스토리 IP 공동창작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고전 '전망 좋은 방'과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안으로 오펜 소속 작가와 부산 지역 우수 작가가 팀을 이뤄 공동창작한 새로운 이야기를 부국제를 찾은 국내외 IP 관계사들을 상대로 첫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