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틈만 나면,' 박세리(사진제공=SBS)

'틈만 나면' 박세리가 대전 빵집 성심당과 유명 맛집에서 '리치 언니'의 진가를 발휘한다.

3일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에서는 대전에서 박세리와 함께 '틈 주인'들을 만난다.

이날 박세리는 천상계 리치언니 스케일로 유재석, 유연석을 완전히 사로잡는다. 박세리는 아침부터 대전의 명물, 빵 투어로 가벼운 스타트를 열어 유재석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한다. 유재석은 눈에 들었다 하면 집고 보는 통 큰 박세리에 "세리 감독님은 일단 '드실래요?'부터 나온다. 이거 언제 다 먹냐"라며 감탄한다.

급기야 박세리는 "서울 올라갈 때 맛 보셔라"라고 제작진까지 바리바리 빵을 들려 보내고, "여기 유명한 닭발 집이 있다. 이따 올라가실 때 싸 가셔라"라며 야식까지 챙긴다. 이에 유재석은 "지금 명절 자식들 올려 보내는 거냐. 뭘 자꾸 싸 가라고 하신다"라고 극구 말리기에 나선다.

박세리는 '틈만 나면,' 최초로 점심 게임도 건너뛴다. 이날 점심을 먹고 유연석이 "결제는 간단한 게임으로 하자"며 게임 준비에 나서자, 박세리는 "내가 낼게, 빨리 나가자"라고 벌떡 일어나더니 눈 깜짝할 새 카운터 앞을 차지한다. 유재석이 "감독님 내가 낼게요. 게임 하자고 그런 거다"라며 후다닥 따라 나오자, 박세리는 "뭐 이런 걸로 그러냐. 맛있게 드셨으면 됐다"라고 호쾌하게 받아 치는 배포를 자랑한다.

박세리는 게임에선 시원시원한 승부욕을 발휘한다. 그는 도전만 끝났다 하면 "연습해도 되죠?"라며 원조 '연습 벌레'의 의욕을 드러내 유재석과 유연석을 감탄케 한다.

박세리와 함께 한 '틈만 나면,' 대전 편은 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