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그룹 세븐틴이 일본 오리콘 주간 차트에서 또 한 번 대기록을 세웠다.
5일 일본 오리콘에 따르면, 세븐틴의 일본 싱글 4집 'Shohikigen(消費期限/소비기한)'은 최신 '주간 합산 싱글 랭킹'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 싱글은 지난 3일 발표된 '주간 싱글 랭킹'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두 개의 주요 차트를 석권했다.
'주간 합산 싱글 랭킹'은 CD 판매량, 디지털 다운로드, 스트리밍 횟수를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세븐틴은 CD 판매량 41만 8000장을 포함해 총 42만 7343 포인트를 획득했으며, 오리콘은 이를 "올해 해외 아티스트가 싱글 앨범으로 기록한 가장 높은 주간 포인트"로 평가했다.
특히 세븐틴은 2020년 일본 싱글 2집 'Fallin’ Flower'를 시작으로 4연속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해외 아티스트 최다 연속 1위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싱글은 지난 4일자 빌보드 재팬 '톱 싱글 세일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타이틀곡 'Shohikigen'은 같은 기간 집계된 빌보드 재팬 '핫 100' 차트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세븐틴의 강력한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세븐틴은 일본 현지에서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JAPAN'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달 29~30일 나고야 반테린 돔에서 시작된 투어는 4일 도쿄 돔으로 이어졌으며, 5일 도쿄 돔에서 추가 공연을 펼친 뒤 오사카 교세라 돔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대규모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세븐틴은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미니 12집 타이틀곡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부문 수상에도 도전하며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