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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데프콘 어때요 신윤승ㆍ조수연 소개팅 끝→'데프콘 썸 어때요' 예고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개그콘서트'(사진제공=KBS 2TV)
▲'개그콘서트'(사진제공=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데프콘 어때요'의 신윤승과 조수연이 소개팅을 마치고 '데프콘 썸 어때요'를 예고했다.

22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 1103회는 전국투어 1탄 울산 편으로 꾸며졌다.

'데프콘 어때요'에선 포장마차 소개팅이 펼쳐졌다. 이날 신윤승은 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가 따로 있다며 조수연의 마음을 거절했다. 하지만 조수연은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가느냐"라며 신윤승을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 신윤승은 프로 축구 구단 울산 현대의 골키퍼 조현우를 소환해 조수연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조현우는 K리그1 MVP다운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조수연을 막을 준비를 했다. 그런데 조수연이 다가오자 바로 쓰러졌고, 신윤승에게 "받아줘야 할 것 같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하며 무대를 떠나 웃음을 유발했다.

코너 말미 신윤승은 "소개팅을 50번 한 것 같다. 자꾸 생각나고 눈에 아른거린다"라며 "이제는 말해야 할 것 같다. 수연아, 우리 이제 썸 탈래?"라고 고백했다. 조수연은 신윤승의 고백을 받아줬고, '데프콘 어때요'는 다음 주부터 '데프콘 썸 어때요'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스트랄로삐꾸스'에서는 이종훈의 다채로운 매력이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삐꾸스' 이종훈은 울산 특집답게 울산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신윤승은 "울산말을 어디에서 배웠느냐"라고 물었고, 이종훈은 "울산 나이트클럽"이라고 대답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종훈의 차력 쇼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다른 허벅지 힘을 자랑하며 과자봉지를 터트리고, 사과를 으깨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윤승은 이건 어떠냐며 커다란 과일 통조림을 꺼냈고, 당황하는 이종훈의 표정이 재미를 더했다.

'아는 노래'는 크라잉넛의 '밤이 깊었네'를 선곡했다. 송필근은 '산타클로스' 역을 맡아 늦은 밤 각 가정에 선물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밤이 깊었네 / 방황하며 춤을 추는 불빛들'이라는 송필근의 감미로운 노래가 따뜻한 감성을 전했고,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나현영의 동심 어린 눈빛이 분위기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띄웠다.

'아는 노래'의 깜짝 반전은 마지막에 밝혀졌다. 산타클로스인 줄 알았던 송필근이 사실은 택배기사였던 것.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매일 밤 누구보다 바쁘게 일하는 택배기사들의 노고를 잠시나마 떠올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에서는 '알지 맞지', '참관수업', '심곡파출소', '습관적 부부', '이토록 친절한 연애', '스튜디오 도롱뇽', '소통왕 말자 할매' 등 다양한 개그 코너가 연말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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