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에픽하이(사진 = 아워즈 제공)
올해 데뷔 21주년을 맞은 에픽하이는 그간의 의미 있는 음악 행보를 집대성한 무대로 관객들을 반겼다. 음악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데뷔 초 명곡부터 오직 이번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수록곡 무대, 21년 차 관록이 빛나는 신곡 무대까지 에픽하이로 함께한 음악 인생 그 자체인 세트리스트가 웰메이드 공연의 품격을 보여줬다.
▲에픽하이(사진 = 아워즈 제공)
▲에픽하이(사진 = 아워즈 제공)
또 'Fly',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1분 1초', 'Love Love Love' 등 지금까지도 명곡으로 회자되며 오랜 시간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곡 무대로 관객들의 열띤 떼창을 유발했다. 밴드 버전으로 재편곡한 'Wordkill', 'K-DRAMA', 'Paris' 등의 무대 또한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멤버들 모두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압도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에픽하이(사진 = 아워즈 제공)
재미를 한층 더한 게스트 라인업도 이목을 모았다. 20일에는 싸이, 21일에는 박재범, 21일에는 십센치가 출격해 흐뭇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하며, 매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에픽하이(사진 = 아워즈 제공)
21년 간 맞춰온 에픽하이만의 음악적 합과 듣고 보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충전되는 무대, 각각의 개성이 묻어난 토크 등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2025년을 더욱 힘차게 맞이할 수 있는 힘을 선사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2025년에도 품격 있는 음악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