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최강야구' 시즌3 멤버들이 하와이를 목표로, 김성근 감독의 모교 동아대와 혈전을 벌인다. 동아대는 롯데와 키움에 각각 지명된 정선우, 손힘찬을 마운드에 올린다.
23일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 112회는 시즌4 매직넘버 2만 남겨둔 최강몬스터즈와 동아대학교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동아대는 U-리그 경상권 1위, 왕중왕전 우승에 빛나는 강팀이다. 특히 '야신' 김성근 감독의 모교이기도 한 만큼 이번 경기에 남다른 의지를 드러낸다. 이재현 동아대 감독은 경기 일주일 전 선수들과 수도권 합숙, 프로구단과 연습경기까지 치러가며 몬스터즈를 상대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다.
이번 시즌 몬스터즈에게 6경기가 남은 가운데, 장시원 단장은 남은 게임에서 모두 이기면 하와이를, 3승만 해도 제주도를 보내주겠다는 파격 공약을 제시한다. 몬스터즈가 동아대를 꺾고 하와이행 티켓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동아대는 자이언츠 입단이 확정된 정선우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이재헌 동아대 감독은 "자이언츠에 전화해 아직은 동아대 학생이라고 설득해 데려왔다"라며 정선우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낸다.
정선우는 빠른 공과 예리한 슬라이더로 몬스터즈의 강력한 타선을 상대한다. 스스로 "유희관을 롤 모델로 삼고 있다"라고 밝힌 정선우가 동아대 승리의 열쇠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
정선우를 상대로 '독립 여포' 최수현은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두른다. 또 완벽하게 부활한 임상우도 호쾌한 스윙을 선보이고 물샐틈없는 그물망 수비를 펼쳐 모두를 열광하게 한다고 해 기대감이 고조된다.
몬스터즈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는 가운데 동아대는 투수 교체를 감행한다. 새로운 마운드에는 '히어로즈'에 입단한 손힘찬이 올라 몬스터즈 타선을 정면으로 상대한다. 손힘찬은 다양한 구종을 앞세운 동아대의 에이스로, '최강야구'와의 특별한 인연 탓에 전력 투구를 선보이며 몬스터즈를 긴장하게 만든다.
'최강야구'는 2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