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모텔 캘리포니아', '언더커버 하이스쿨', '바니와 오빠들', '노무사 노무진' 등 MBC가 다양한 장르와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2025년 드라마 라인업을 8일 공개했다.
MBC가 올해 첫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은 이세영과 나인우가 주연을 맡은 '모텔 캘리포니아'로,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이 작품은 12년 전 도망쳤던 고향으로 돌아온 여주인공이 첫사랑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로, 심윤서 작가의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한다.
2월에는 서강준과 진기주가 주연을 맡은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방송된다. 국정원 요원이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황제의 금괴를 찾는 과정을 그린 코믹 활극으로, 배우 서강준의 전역 후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4월에는 노정의, 이채민 주연의 '바니와 오빠들'이 캠퍼스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첫사랑 실패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주인공 바니의 이야기를 담았다.
5월에는 정경호, 설인아 주연의 '노무사 노무진'이 방송된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을 보는 노무사 노무진이 노동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은 유쾌한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하반기에는 이보영과 이민기가 캐나다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의 리메이크작에 출연한다. 의사인 주인공이 불법으로 말기 환자들의 안락사를 도와주고, 이들의 불법을 추적하는 형사의 추격전을 그린 블랙 코미디다.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는 '달까지 가자'로 뭉친다. 월급만으로 부족한 흙수저 직장인 세 여자가 코인 투자 열풍에 뛰어들며, 인생 한방을 꿈꾸는 코믹 드라마다.
강태오와 김세정이 주연을 맡은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 여자가 영혼이 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MBC 관계자는 "2025년에는 코믹, 멜로, 판타지, 첩보물, 사극 등 더욱 다양한 장르에 걸쳐, 명품 배우들이 진심을 다해 명연기를 펼칠 예정"이라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