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배우 남윤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성인용 게시물이 노출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남윤수는 1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오늘 저도 모르게 불쾌한 게시물이 리포스트된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라며 "많은 분에게 불편을 느끼게 해서 속상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남윤수의 인스타그램에는 여성 신체를 형상화한 성인용품 광고 영상이 게시됐다. 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남윤수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운전하고 있는데 리포스트가 뭐냐. 해킹당했나"라며 당혹감을 표현했다. 이후 "알고리즘에 이런 것뿐인데. 해킹인가 봐야지. 눌린지도 몰랐다. 악성 광고인가"라고 해명했다.
남윤수 소속사 측은 "운전 중 게시물이 잘못 눌린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팬들 제보로 상황을 인지하게 됐고 즉시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라고 설명했다.
남윤수는 2014년 모델로 데뷔했으며, 2020년 넷플릭스 시리즈 '인간수업'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주연을 맡아 성소수자 역할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