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방탄소년단 진 뮤직비디오 포스터(사진제공=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BTS) 진이 신곡 'Don’t Say You Love Me(돈트 세이 유 러브 미)'를 통해 사랑의 아이러니를 그린다.

진은 13일 방탄소년단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Echo(에코)'의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 뮤직비디오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배우 신세경이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진과 함께 깊은 감정선을 연기한다.

▲방탄소년단 진 뮤직비디오 포스터(사진제공=빅히트뮤직)

공개된 포스터에는 엇갈린 시선과 뒤엉킨 마음, 애틋했던 기억이 교차하는 연인의 모습이 담겼다. 사랑의 끝자락에 선 두 사람의 상황을 암시하는 문구들이 더해져 진한 여운을 남긴다. 반면 또 다른 포스터에는 연인의 찬란했던 순간이 대비되며 마치 한 편의 로맨스 영화를 연상케 한다.

▲방탄소년단 진 뮤직비디오 포스터(사진제공=빅히트뮤직)

'Don’t Say You Love Me'는 담백한 사운드와 절제된 구성의 팝 장르로, 진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담담한 보컬이 사랑의 복잡한 감정을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사랑이 위로이자 고통이 될 수 있다는 아이러니를 그려낸 곡"이라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 진 뮤직비디오 포스터(사진제공=빅히트뮤직)

오는 16일 오후 1시 발매되는 진의 미니 2집 'Echo'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7곡이 수록된다. 'Nothing Without Your Love', 'Loser (feat. YENA)', 'Rope It', '구름과 떠나는 여행', 'Background', '오늘의 나에게' 등 다양한 장르가 담겼다.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각기 다른 모습의 '울림'(echo)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그린 앨범이다. 진은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감정과 상황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를 담백하면서도 재치 있게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