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모델 최소라·포토그래퍼 이코베, 감성 번역 ‘사랑의 말’ 문학 첫발

▲최소라X이코베, 사랑의 말(사진 제공 = 퍼머넌트북스)
▲최소라X이코베, 사랑의 말(사진 제공 = 퍼머넌트북스)
모델 최소라와 포토그래퍼 이코베가 도서 번역가로 변신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부부인 두 사람은 지난달 출간된 그림책 '사랑의 말'(원제 Words of Love)의 한국어 번역을 맡았다.

'사랑의 말'은 영국 작가 제이크 비긴이 집필한 작품으로, 사랑에 관한 짧고 깊은 문장들을 담아낸 한 편의 산문시 같은 책이다. 최소라와 이코베는 원문의 의미와 정서를 고스란히 전하기 위해 번역 과정에서 단어 하나, 표현 하나에도 깊은 고민을 거듭했다. 단순한 직역을 넘어서 감성의 결을 살린 섬세한 언어로 풀어낸 결과, 원작의 메시지를 한국 독자들에게도 온전히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패션신을 무대로 활약해온 두 사람은 그간의 국제적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언어 감각과 문화적 이해도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예술적 감수성이 이번 번역 작업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책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데 기여했다.

최소라는 최근 프라다, 구찌, 자라 등 세계적인 하이엔드 브랜드 쇼와 캠페인에서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라의 50주년 기념 캠페인에서는 시작과 끝을 장식하며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반면, 이코베는 국내 주요 패션 매거진과의 협업은 물론, 작화 작업과 전시 활동을 통해 예술 분야 전반에 걸쳐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