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걸그룹 최초…현장 열기 최고조

그룹 에스파가 모로코 '마와진 페스티벌(Mawazine Festival)'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섰다. K팝 걸그룹으로서 최초의 기록이다.
에스파는 24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마와진 페스티벌 OLM SOUISSI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강렬한 퍼포먼스와 생생한 밴드 사운드로 총 11곡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무대에서 에스파는 'Supernova', 'Armageddon', 'Whiplash' 등 최근 발표곡은 물론, 'Next Level', 'Spicy' 같은 히트곡과 'ænergy', 'Set The Tone', 'Flights, Not Feelings', 'Live My Life', 'Better Things', 'Hold On Tight'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마와진 페스티벌은 모로코 라바트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올해 라인업에는 윌 스미스, 50 센트, 베키 지, 릴 베이비 등 글로벌 스타들도 이름을 올렸다. 에스파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에스파는 그간 미국 '코첼라', '거버너스 볼', 'GMA 서머 콘서트 시리즈', 일본 'GMO SONIC' 등 여러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무대에서도 여유 있는 무대 매너와 현장 소통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27일 오후 1시 신곡 'Dirty Work'를 공개한다. 이번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외에도 플로 밀리(Flo Milli) 피처링 버전, 영어 버전, 인스트루멘털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