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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자택 침입 시도 경고

"오면 가둘 것…증거 다 확보돼 경찰 끌려간다"

▲방탄소년단 정국(사진제공=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정국(사진제공=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반복되는 자택 침입 사건에 대해 직접 경고했다.

정국은 1일 생일을 맞아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최근 발생한 자택 침입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내가 집에서 CCTV로 다 보고 있다"라며 "경찰이 오는 소리가 나니까 (그 사람이) 지하주차장에서 문을 열더라. 결국 문 앞에 경찰이 있었다. 난 다 지켜보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정국은 "본인이 나랑 친구라고 하더라. 아미(팬덤명)들이 다 가족이고 친구도 맞기는 하지만 안타까웠다"라며 선 넘은 팬심을 지적했다. 이어 "오면 내가 가둘 거다. 증거랑 다 확보되어서 끌려간다"라며 "우리 집 주차장에 잘못 발 들이면 내가 열어주지 않는 한 갇힌다"라고 경고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20분께 40대 한국인 여성 A씨가 정국의 단독주택 주차장에 무단 침입하려다 보안요원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친구 집이라 들어갔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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