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되는 MBC '다시만난 쎄시봉'은 셰프가 특선 코스로 알아서 준비하는 '오마카세'와 '음악'을 결합한 신개념 토크쇼 ‘음악카세’ 콘셉트로 기획됐다.
'다시만난 쎄시봉'의 음악카세는 쎄시봉의 오랜 팬인 대한민국 조리 명장 안유성이 귀한 제철 요리로 직접 구성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MC는 방송인 김구라와 가수 백지영이 맡는다.
멤버들은 전성기를 회상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음악가로서의 삶과 감성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특히 네 사람의 오랜 우정을 중심으로 위기를 극복한 순간과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에피소드 등 멤버들의 솔직한 고백이 최초 공개된다.
폭로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쎄시봉의 기인이라 불리는 송창식의 에피소드부터 쎄시봉 최초의 폭행사건, 6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조영남과 윤형주의 유쾌한 ‘앙숙 케미’, 윤형주의 독특한 메모 습관 등이 공개된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멤버들의 행보를 밝히던 조영남은 "내 친구들이지만 나는 정말 정상적이야" 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또한 글로벌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성한빈과 김태래가 깜짝 출연해 세대를 잇는 뜻깊은 순간도 펼쳐진다. 두 사람은 쎄시봉의 명곡 '하얀 손수건'으로 듀엣 무대를 준비해 레전드 가수와 현세대 아이돌이 소통하는 특별한 장면을 선보인다. 두 사람의 노래를 들은 쎄시봉의 반응은 어땠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성한빈과 김태래는 ‘MZ 아이돌식 팬 사랑’ 노하우도 전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물들였다고.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쎄시봉 멤버들의 젊은 시절 모습을 재현한 장면도 공개된다. 옛 사진과 무대 모습이 현대적 기술로 생생하게 되살아난 영상은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MBC 특별 기획 ‘다시 만난 쎄시봉’은 21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