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사진 제공=어비스컴퍼니)

영탁은 지난 2일 열린 ‘20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삽입곡 ‘알 수 없는 인생’으로 K-드라마부문 O.S.T.상을 수상했다. 영탁은 수상자로서 무대에 올라 감동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국내 팬은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영탁은 “귀한 상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20년 전 음악의 시작이 O.S.T.였기에 감회가 새롭다”며 “좋은 작품에 이문세 선배님의 곡을 리메이크하게 되어 영광이고,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는 영탁앤블루스에게 무한한 사랑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대 위에서는 특유의 청량한 보이스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레드카펫에서는 화이트·블랙 슈트로 댄디한 매력을, 시상식 무대에서는 그레이 슈트로 트렌디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비주얼과 무대매너 모두 빛냈다. 시상식 측은 “영탁이 ‘알 수 없는 인생’을 자신만의 색으로 불러 드라마 장면마다 감동을 더했다”고 극찬했다.

특히 이번 수상곡 ‘알 수 없는 인생’은 2006년 발매된 이문세의 동명곡을 영탁만의 개성으로 재해석한 버전이다. 공개 직후 멜론 인기 검색어 1위, 벅스 최신곡 1위에 올랐으며, 벨365 O.S.T. 부문에서도 벨소리·컬러링·MP3 1위를 석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영탁은 최근 KBS 다큐멘터리 ‘바닷속 스파이’ 내레이션에 참여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오는 10월 9일에는 KBS 2TV 예능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해 이경규와 호흡을 맞추며 특유의 입담과 예능 감각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