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크 워' (사진제공=MBN)
'스파이크 워' 송민준, 카엘, 우지원, 이대형, 오스틴강 등 '신붐' 팀 멤버들이 후인정 감독의 수성고 배구부와 맞붙는다.
14일 '스파이크 워'에서는 신진식 팀 '신붐'이 수성고 배구부와 첫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스파이크 워'에서 과거 배구계의 트로이카로 불렸던 신진식과 후인정이 각 팀의 감독으로 조우해 눈길을 끈다. 신진식은 후인정에게 "실력도 외모도 내가 한 수 위"라며 신경전을 벌이면서도, 배구를 향한 진심으로 이번 평가전을 성사시켰다.

▲'스파이크 워' (사진제공=MBN)
팀 내 에이스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된다. 송민준은 수비와 공격을 오가는 활약으로 신진식 감독에게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올라운더 플레이어"라는 극찬을 받으며 새로운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기존 에이스이자 수성고 출신인 카엘 역시 모교 후배들을 상대로 강력한 스파이크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공격의 핵심인 세터 포지션을 두고는 우지원과 이대형이 경합을 벌였다. 두 사람은 국가대표 출신다운 운동 센스와 신장으로 막상막하의 실력을 뽐내 신진식 감독을 고민에 빠뜨렸다. '운동뚱' 김민경은 몸을 사리지 않는 디그로 발군의 수비력을 입증했다.
반면 실전 경기에서는 고교 최강팀의 벽을 실감하는 장면도 속출했다. 오스틴 강은 연이은 실수로 주장 붐에게 "오늘부로 잘릴 것 같다"라는 우려를 샀고, 우지원은 배구 코트에서 덩크슛을 시도하는 돌발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MBN '스파이크 워'는 14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