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3월 20일, 약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전 세계 음악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데뷔 이후 줄곧 자신들의 경험과 시대적 메시지를 음악에 투영해온 이들이 '지금의 방탄소년단'으로서 어떤 새로운 서사를 들고 나올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 이후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본인들의 진솔한 감정을 곡에 녹여왔다. 이러한 진정성은 유행을 타지 않는 강력한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발매된 '봄날'은 9년 연속 연간 차트에 진입하며 멜론 역사상 최장기 차트인 기록을 경신했다.
이들의 음악적 여정은 각 시대를 관통하는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10대의 서툰 사랑을 노래한 '상남자 (Boy In Luv)'부터 청춘의 찬란함과 불안을 담은 '화양연화' 시리즈의 'I NEED U', 팬데믹 시기 전 세계에 위로를 건넨 'Permission to Dance'까지, 방탄소년단은 개인의 감정에서 시대적 담론으로 주제를 확장하며 글로벌 팬덤을 구축했다.
이번 정규 5집 앨범에는 총 14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이 "지나온 여정에서 쌓은 진솔한 고민과 현재의 모습을 담았다"고 예고한 만큼, 군 공백기를 마친 멤버들이 한층 깊어진 시선으로 풀어낼 음악적 정체성에 기대가 쏠린다.
컴백 전부터 이들의 존재감은 수치와 수상으로 증명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 '2026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다수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며, 멤버 진은 지난 10일 열린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인기상을 거머쥐며 변함없는 화제성을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