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세종 조치원 시장 40년 전통의 가마솥 파닭 맛집과 시골집 개조 작업자 등 옛 맛과 멋을 살리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시장 통닭튀김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한 재래시장, 프렌차이즈 치킨이 대세가 된 요즘도 여전히 40년 된 통닭튀김집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비결은 저렴한 가격과 변하지 않은 맛은 물론 넉넉한 양까지 고물가 시대에 통닭튀김의 가격은 단돈 7,000원 여기에 신선한 파채까지 듬뿍 올려준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이곳이 생닭도 판매하기 때문이다.
값이 싸다고 해서 정성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매일 들여오는 수백 마리의 신선한 닭을 직접 손질하고 10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비법 염지 용액에 하루. 염지한 닭의 물을 빼는 데 하루를 보내며 잡내를 잡고 풍미를 더하는 노력을 기울인다. 손질을 위해 매일 닭의 관절을 꺾다 보면 손목에 무리가 가는 건 물론 뜨거운 솥 앞에서 종일 서서 하는 작업은 그야말로 고되다. 40년의 맛을 지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을 만나보자.

기존 집의 향수는 그대로 살리면서, 구옥의 불편함을 고치는 시골집 개조! 새집을 짓는 것보다 비용은 줄이고, 추억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전라북도 김제시의 시골 마을에 50년 된 구옥. 부모님을 위해 자녀들이 의뢰한 것인데, 집의 뼈대만 남기고 모조리 바꿔야 하는 까다로운 작업이라 이를 위해 40여 명의 작업자가 투입. 100일이라는 시간 안에 모든 작업을 끝내야 한다. 안채는 구옥의 특성상 난방과 단열을 해 바닥 전체에 난방 배관을 설치하고, 툇마루를 집 안으로 넣어 넓게 확장했다.
천장의 서까래를 그대로 노출하여 높아진 층고로 옛 멋과 개방감까지 살렸다. 좁고 어두웠던 주방은 벽을 허물어 공간은 넓히고 따뜻한 느낌으로 변신!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오랜 시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버섯 재배 하우스가 있던 자리에는 오직 가족들만을 위한 전용 운동장과 바비큐장을 만들었는데... 시골집의 변신을 위해 열정을 쏟는 그 현장을 찾아가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