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명의' 정기욱·최창환 교수가 알려주는 노인성 변비

▲'명의' (사진출처=EBS1 )
▲'명의' (사진출처=EBS1 )
'명의' 소화기내과 전문의 정기욱, 최창환 교수가 노인성 변비의 구체적인 원인과 치료법을 알려준다.

17일 방송되는 EBS 1TV '명의-참으면 독이 된다, 노인 변비' 편에서는 변비 예방 및 치료를 통한 장 건강 관리법을 소개한다.

단순 노화로 방치하기 쉬운 노인성 변비는 장 천공, 패혈증, 거대결장증 등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70대 여성 A씨는 심한 변비 증상을 노화 현상으로 여기고 방치해 오다 복부 팽만감과 잔변감으로 식사조차 어려워져 병원을 찾았다. 방사선 비투과성 표지자를 이용한 대장통과시간 검사 결과 대장 운동이 느려지는 '서행성 변비'로 진단됐다. 배변조영술 검사에서는 힘을 줄 때 변이 항문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직장류 공간에 고이는 증상이 함께 확인됐다.

또 다른 70대 여성은 야간에 갑작스러운 복통과 혈변 증상으로 응급실로 이송돼 '허혈성 대장염' 진단을 받았다. 장 내에 오래 머물며 딱딱해진 대변이 대장 벽을 지속적으로 압박해 염증을 유발한 것이 원인이었다. 허혈성 대장염은 극심한 복통과 혈변을 동반하며, 방치할 경우 장 천공이나 패혈증으로 이어져 응급 수술이 필요한 치명적인 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

변비 증상을 가볍게 여겼다가 대수술을 받은 사례도 있다. 60대 남성 B씨는 장 내 신경절이 부족해 장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는 '거대결장증'으로 인해 결국 대장을 1m 이상 절제해야 했다. 확장된 장에 대변이 쌓여 굳어지면서 복통이 악화됐고, 장폐색 직전의 응급 상황이 반복된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이처럼 노인성 변비는 단순한 배변 불편을 넘어 심각한 합병증의 전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 검사와 치료가 필수적이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