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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퀴즈' 음문석, 파란만장 인생사…다음주 놀란 감독·맷 데이먼 출연 예고

▲'유퀴즈' 음문석(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유퀴즈' 음문석(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유퀴즈'에서 배우 음문석이 19년의 무명 시절을 견디고 빛을 보기까지의 과정을 전했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영화 '호프'에서 열연을 펼치며 대세로 자리매김한 음문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음문석은 16세에 댄서의 꿈을 안고 무작정 상경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지하철역이나 연습실, 댄스팀 형들의 집을 전전하며 생활했다"라며 "수입이 없다 보니 1년 중 330일가량을 라면으로 때웠고, 영양실조로 혀가 갈라지고 버짐이 피기도 했다"라고 가난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그를 버티게 한 것은 아버지였다. 음문석은 자신을 보기 위해 서울로 올라와 주머니 속 꼬깃꼬깃한 전 재산을 쥐여주고 돌아서던 아버지의 뒷모습을 언급하며 "그 길로 '더 독해져서 남들에게 인정받자'고 다짐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가수 데뷔와 Mnet '댄싱9' 준우승 등을 거친 그는 무대 위 자신의 표정을 교정하려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고, 36세의 나이에 영화 '공조'로 늦깎이 배우 데뷔를 이뤘다고 전했다. 또한 사비로 제작한 단편 영화가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성과를 낸 것도 이야기했다.

음문석은 드라마 '열혈사제'의 장룡 캐릭터를 통해 비로소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그는 그해 '연기대상' 신인상을 받았을 당시 폐암 투병 중이던 아버지가 시상식을 직접 지켜봤던 사연을 전했다. 그는 "'열혈사제' 출연료로 거동이 가능하셨던 아버지와 생애 첫 가족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라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유퀴즈' 예고(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유퀴즈' 예고(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방송이 끝난 뒤에는 다음 주 출연진이 공개됐다. 먼저 '전국노래자랑'에서 '춤추는 탬버린'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한 김도희 씨가 출연한다. 이어 '대세 개그맨'으로 거듭난 이선민, 영화 '오디세이'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주연 배우 맷 데이먼, 자폐 아들의 거처를 찾은 시한부 아버지 전경철 씨가 시청자들과 만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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