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되는 EBS '명의'에서는 '검은 그림자, 폐결절을 추적하라'으로 폐결절의 종류와 치료법을 소개한다.
비흡연자인 어머니를 폐암으로 떠나보낸 50대 남성 A씨는 병원 검진 중 양쪽 폐에서 총 9개(우측 7개, 좌측 2개)의 다발성 간유리결절을 발견했다. 10년간의 추적 관찰 과정에서 다른 결절들은 크기 변화가 없었으나, 4mm였던 특정 결절이 11mm로 자라고 또 다른 결절은 12mm 크기의 반고형결절로 진행되면서 결국 수술적 절제를 진행하게 됐다.
이처럼 동일한 폐결절이라도 양상은 환자마다 크게 대비된다. 7개월 전 고형결절과 간유리결절이 발견된 70대 여성 B씨는 재검사에서 크기 변화가 없어 관찰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건강검진에서 간유리결절이 확인됐던 60대 남성 C씨는 3개월 후 재검사에서 결절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담석 치료 중 우연히 폐결절을 발견했던 70대 여성 D씨는 1년 만에 반고형결절로 진행되며 전체 크기와 내부 고형 성분이 증가한 사례도 있다.
다른 질환 치료나 건강검진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된 결절이 곧바로 폐암으로 진단받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다.
등 지방종 제거 수술 전 검사에서 2.6cm 크기의 반고형결절이 발견된 70대 여성 E씨는 조직 검사를 통해 폐암 확정을 받았다. 또한 건강검진에서 삐죽삐죽한 경계 모양의 1.6cm 고형결절이 발견된 70대 여성 F씨 역시 수술 중 시행한 동결 절편 검사에서 폐선암 진단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폐결절이 폐암 조기 진단의 핵심 고리가 되는 만큼 결절 형태에 맞는 정기적인 추적 관찰과 정밀 진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