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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아이돌 솔로 경쟁이 시작된다

▲(왼쪽부터)우현, 티파니, 제시카(사진=각 소속사)
▲(왼쪽부터)우현, 티파니, 제시카(사진=각 소속사)

5월 가요계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솔로 데뷔로 활짝 문을 열었다. 9일 신곡을 발표한 인피니트 남우현을 시작으로 11일 티파니, 17일 제시카가 연달아 솔로 음반을 내놓는다.

남우현의 키워드는 ‘감성’이다. 그룹 활동 당시 ‘칼군무’를 통해 남성미를 과시해온 그는 발라드 곡으로 음반을 가득 채웠다. 타이틀곡 ‘끄덕끄덕’은 그룹 엠씨더맥스의 리더 제이윤이 작곡하고 히트 작사가 김이나가 노랫말은 쓴 곡. 남우현의 애절한 목소리와 풍부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남우현은 이날 열린 쇼케이스 현장에서 “댄스로 할까 알앤비로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사장님이 내가 발라드를 부를 때가 가장 많이 와 닿는다고 하더라. 그 말이 내게도 와 닿았다”면서 “인피니트에서는 까랑까랑한 창법을 냈다면 이번 솔로 음반에서는 본연의 내 목소리대로 노래했다. 숨 쉬는 구간들도 섬세하게 녹음했다”고 설명했다.

티파니는 ‘변신’을 감행했다. 첫 솔로곡으로 일렉트로-팝 댄스를 선택한 것. 솔로 음반 타이틀곡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I Just wanna dance)’는 80년대의 레트로 사운드와 현대의 댄스 크루브 감성이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소속사 측은 “티파니의 힘 있는 보컬과 몽환적인 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퍼포먼스 역시 기대를 모은다. 소녀시대는 ‘군무’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팀. 멤버들의 공백은 오히려 개인의 역량을 자유롭게 발휘할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특히 티파니는 최근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을 통해 빼곡한 연습 노트를 공개, 새로운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당시 그는 “하루 6시간 춤 연습, 6시간 노래 연습을 해왔다”면서 “요즘에는 (연습 도중) 하도 많이 다쳐서 요즘 무릎 보호대 차고 연습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시카는 자작곡을 내세워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다진다. 타이틀곡 ‘플라이(Fly)’는 물론 음반 다수의 곡 작사, 작곡에 참여, 소녀시대가 아닌 ‘솔로’ 제시카의 음악을 들려주겠다는 포부이다. 음반 전체 프로듀싱에도 동참해 자신만의 색깔을 더했다.

화려한 제작진도 눈길을 끈다. ‘플라이’에는 미국의 힙합 거장이자 유명 래퍼 패볼러스(Fabolous)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프로듀싱에는 비욘세(Beyonce), 디디(Diddy) 등의 프로듀서로, 과거 그래미상 수상했던 케이맥(Kmack)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세 사람의 공통점은 솔로 데뷔까지 제법 긴 시간의 담금질을 거쳐 왔다는 것. 적게는 6년, 많게는 9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솔로 음반에 대한 갈증은 작업을 향한 열정으로 이어졌고, 이는 결국 높은 완성도를 보장한다. 내부자들에겐 피 튀기는 경쟁이겠지만, 팬들의 귀는 한없이 즐겁기만 하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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