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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성 덜어낸 ‘시간탐험대3’, 대중도 응답할까?(종합)

▲'렛츠고 시간탐험대 시즌3' 고주원, 김동현, 한상진, 장동민, 이윤상(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렛츠고 시간탐험대 시즌3' 고주원, 김동현, 한상진, 장동민, 이윤상(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시간탐험대’가 한 차례 폐지 위기를 딛고 시즌 3로 돌아왔다. 파일럿 당시 출연진들의 가학적인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역사적 고증을 통해 교육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는 tvN ‘시간탐험대3’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형오PD를 비롯해 장동민, 김동현, 한상진, 고주원, 이윤상 이 참석했다.

‘시간탐험대’는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실제 조상들의 삶을 그대로 재현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지난 2013년 8월 파일럿 형태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시대상을 과감하게 그려내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노비 유상무가 양반 이윤상에게 뺨을 맞는 장면이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4년 시즌 2를 끝으로 막을 내렸으나, 최근 중국판 방송의 성공에 힘입어 2년 만에 시즌 3로 부활했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 멤버 장동민, 유상무, 김동현, 이윤상 외에 한상진, 고주원, 장수원이 합류해 활약한다. 특히 고주원은 2회 방송분에서 엉덩이를 노출하고 곤장을 맞아 큰 웃음을 안겼다. 일견 자극적으로 보일 수 있는 설정이지만, 역사적 고증에 기반을 둔 연출이었다.

▲'렛츠고 시간탐험대 시즌3' 김형오PD(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렛츠고 시간탐험대 시즌3' 김형오PD(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형오PD는 “사실 자극성, 가학성에 대한 부분은 우리도 늘 고민을 많이 한다. 역사적 고증이 있다는 말로 어디까지 (가학적인 행위를) 할 수 있을까 항상 걱정한다”면서 “이렇게 해도 되는 걸까. 수위를 넘어서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시청자 분들의 정서적 기준은 알 수 없지만, 현대 법에 저촉되지 않는 부분까지가 적정선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직접 출연하는 장동민은 날카로운 지적을 했다. 적정선 판단에 있어서, 드라마와 예능 사이에 서로 다른 잣대가 작용한다는 것. 그는 “만약 드라마에서 엉덩이를 노출하고 곤장을 맞았다면 ‘리얼하다’는 칭찬을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예능에서는 ‘저렇게까지 해도 돼?’라는 사람들이 많다”고 성토했다.

▲'렛츠고 시간탐험대 시즌3' 장동민, 김동현, 고주원, 한상진(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렛츠고 시간탐험대 시즌3' 장동민, 김동현, 고주원, 한상진(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시간탐험대3’가 단순히 자극만 주려는 것은 아니다. 출연진과 김형오 PD는 입모아 프로그램의 교육성을 강조했다. 특히 장동민은 “실제 한 수험생이 ‘시간탐험대’로 역사 공부를 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보며 ‘옛날에는 정말 저랬어?’라고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가족적이고 교육적인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한상진 역시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재밌게 역사를 접하길 바란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김형오 PD 역시 다양한 시대상을 그리기 위해 분투하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조선시대 평민들이 납세의 의무로 인해 고통 받는 모습을 그려냈다. 보릿고개와 피난촌 체험도 곧 전파를 탈 예정. 김형오 PD는 “전 시즌 대비 출연자 분들이 심하게 고생을 하거나 가학적인 부분 많이 줄었다”면서 “다양한 시대적 모습을 그리면서 테스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가학성을 덜어내고 보다 대중지향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시간탐험대3’. 과연 시청자들도 응답할까.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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