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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 송혜교에 손편지 “전범기업 광고 거절 감사”

▲배우 송혜교(사진=UAA)
▲배우 송혜교(사진=UAA)
“전범기업 미쓰비시 제의를 거부하는 훌륭한 결심을 했다는 말에, 눈물이 나고 가슴에 박힌 큰 대못이 다 빠져나간 듯이 기뻤습니다. 날개가 달렸으면 훨훨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너무도 장한 결심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배우 송혜교가 전범기업 미쓰비시로부터 광고 제의를 거부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자필 편지를 보냈다.

▲근로정신대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가 송혜교에게 보낸 편지(사진=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근로정신대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가 송혜교에게 보낸 편지(사진=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15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측은 양금덕(85세) 할머니의 편지를 공개했다. 양 씨는 편지에서 “얼마 전 세월호 2주년 추모제를 지내고 집에 오는 길에 우리나라 대통령님도 못한 훌륭한 일을 송혜교가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전범기업 미쓰비시 제의를 거부하는 훌륭한 결심을 했다는 말에 눈물이 나고 가슴에 박힌 큰 대못이 다 빠져나간 듯이 기뻤다. 장한 결심 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돈이 문제가 아니고 (일본 아베총리와) 미쓰비시한테 사죄받는 것이 첫 번째 바람이다”라며 “이 한 목숨 다 할 때까지 도와주신 여러분들과 힘을 합해 꼭 싸워 이겨내리라고 각오를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양 씨는 “건강 또 건강하시고 가내 모든 행복이 깃들기를 두 손 모아 바란다”고 편지를 마치며, 송혜교에게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송혜교는 최근 일본 미쓰비시사로부터 억대 중국 광고 모델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미쓰비시가 일제강점기 전범기업이기 때문에 광고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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