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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 성폭행 논란, 정말 ‘해프닝’으로 끝날까

▲유상무 성폭행 혐의 (사진=코엔 제공)
▲유상무 성폭행 혐의 (사진=코엔 제공)
방송인 유상무가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엔 사안이 제법 심각하다. 성폭행 논란이다. 유상무 측의 즉각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뒷맛은 개운치 않다. 풀리지 않은 의혹이 남았기 때문이다.

18일 오전 3시께 20대 여성 A씨는 유상무가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이후 오전 8시 30분께 돌연 신고를 취소했다. 소속사 측은 “만취한 여자친구가 벌인 해프닝”이라며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경찰은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 해프닝?…경찰 “추가 조사 필요”

유상무의 코엔스타즈는 이번 사건을 해명하며 ‘해프닝’이란 단어를 썼다. 일부 매체에는 “만취한 여자친구가 ‘장난’으로 신고를 했다”고도 말했다.

방송인 입장으로서는 ‘성폭행’이란 단어가 주는 심각성을 조금이라도 덜고 싶을 테다. 그러나 경찰 측은 “두 사람이 합의를 했든, 아님 술이 빚은 단순 해프닝이든 ‘범죄 여부’를 두고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성폭행의 경우 친고죄(범죄의 피해자 기타 법률이 정한 자의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는 범죄)가 아니다. 신고자 의사가 영향력이 없는 만큼, 사실 관계에 따라 처벌 여부가 결정된다.

A씨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증거 등을 확인했고, 현장(모텔) 인근의 CCTV도 확보했다. 경찰은 이후 두 사람을 차례로 조사해 경위를 파악하고, 만약 유상무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날 경우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 여자친구, 그리고 취소 번복

유상무는 신고자를 ‘여자친구’라고 칭했다. CCTV에 잡힌 모습에서도 유상무가 A씨를 억지로 데려가는 듯한 모습은 없었다.

그러나 A씨는 이후 신고 취소를 번복하겠다고 밝히며, 유상무에 대한 고소 의사를 전달했다. 특이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은 유상무와 아는 사이이고 몇 번 만난 적은 있지만 여자친구는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진술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A씨가 이날 하루 몇 번이고 입장을 번복한 만큼, 그 배경에 대한 관심과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

◇ 성관계 여부

핵심은 성관계 여부이다. 유상무 측은 A씨가 거부해 성관계를 맺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A씨는 이날 오전 4시께 경찰과 친언니, 유상무 측 지인과 함께 서울 모 병원에서 정액 반응 검사를 실시했다. 정액 반응 검사는 성폭행 직후 이뤄지는 것으로, 피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중요한 단서다.

경찰은 “성폭행 신고 직후 정액 반응 검사가 이뤄졌다”면서 “성관계 유무에 대한 양 측의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유상무는 일단 피해자가 성관계를 거부해 안 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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