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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춘할망' 윤여정 김고은 '따뜻한' 진심 통할까, 오늘(19일) 개봉

▲'계춘할망' 스틸사진(사진=콘텐츠 난다긴다 제공)
▲'계춘할망' 스틸사진(사진=콘텐츠 난다긴다 제공)

영화 '계춘할망'(감독 창)이 오늘(19일) 개봉한다. 알고 보면 더 눈물나는 감동 스토리가 관객들을 만난다.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김고은 분)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윤여정 분)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감동 영화다.

손녀를 향한 계춘할망의 무조건적 끝없는 사랑

12년 만에 기적적으로 다시 만난 손녀 혜지를 향한 계춘의 사랑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깊은 울림을 주며 눈물 짓게 한다.

제주도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손녀의 거친 태도 마저도 바다와 같은 넓은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고, 밥을 손수 떠먹여주고 시종일관 손녀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볼을 쓰다듬는 계춘의 모습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것은 물론,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각자의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계춘을 통해 영화 '계춘할망'은 누구나에게 '영원한 내 편'은 있음을 알리며 지친 관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한다.

관객들이 함께 지켜보고 응원하는 혜지의 성장 과정

혜지는 어린 시절 할머니와 갑작스럽게 헤어진 뒤 12년 만에 서울에서 제주도로 돌아온 손녀로 처음에는 낯설어하던 할머니의 사랑을 점점 깨달아가는 캐릭터이다.

혜지는 다양한 감정 변화를 겪게 되는데, 할머니와 마을 사람들의 관심을 마냥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에서 '가족'이란 이름으로 할머니를 이해하고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까지의 심리적인 변화를 함께 지켜본다는 것이 '계춘할망'의 또 다른 볼거리이다.

관객들은 혜지의 심리적 성장을 지켜보면서 "나도 그랬었지"라며 각자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거나 때로는 혜지가 되어 보기도 하면서 몰입도를 높이며 뭉클한 감동을 즐길 것이다.

제주도 천연 자연이 안겨주는 황홀한 영상미

'계춘할망'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해녀인 계춘할망이 물질을 하는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 등 아름다운 천연 자연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유채꽃밭과 보는 것만으로도 상쾌함을 느끼게 하는 샤려니 숲, 풍차가 돌아가는 평화로운 해안도로 등 수려한 영상미는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인위적인 세트를 배제하고 제주도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영화 '계춘할망'은 계춘과 혜지의 특별한 이야기를 더욱 따뜻한 감성으로 관객들에게 전해줄 것이다.

서현진 기자 sss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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