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바이' 이진욱, 액션부터 멜로까지…설렘유발자
눈빛 한 번이면 된다. '마성의 매력남' 이진욱은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통해 약 2달 간 여심을 흔들었다.
드라마 종영과 함께 '굿바이 이진욱'을 외치는 여성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가득하다. 전작 tvN '로맨스가 필요해2', '나인' SBS '너를 사랑한 시간' 등을 통해 로코킹 반열에 오른 이진욱의 매력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도 유효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차지원(이진욱 분)이 갑작스레 닥쳐온 불행 뒤에 숨겨진 진실을 알기 위해 우정을 배신한 친구에게 달려드는 화끈한 복수극이다. 극중 이진욱은 매사 긍정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지만, 절친한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 복수를 꿈꾸게 되는 해군 특수부대 UDT 장교 차지원으로 이색변신을 꾀했다.

배우 문채원과의 신선한 조합이 초반 기대를 모았고, 두 사람은 회가 거듭될 수록 '복수'와 '사랑'이란 극단의 감정이 어색하지 않도록 안정된 호흡을 보였다.
로맨스 연기의 정석이라고 불릴 만큼 합을 맞추는 여배우들과 케미를 완성하고 있는 이진욱은, 스완역의 문채원과도 설렘을 만들어냈다. 지난 12회 속 등장해 큰 화제를 불러모은 애절하면서도 로맨틱했던 '생수키스'를 시작으로, 16회의 '고백신'은 멜로의 정점을 찍었다. 어쩔 수 없는 이별을 택하려 하는 스완을 향해 "사랑해. 살아서도, 죽어서도. 사랑해"라고 마음을 밝히는 모습은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또 절친한 친구에서 적대관계로 돌아선 김강우와의 관계 변화도 흥미로웠다. 이진욱은 김강우와 함께 남자들 사이에서 나올 수 있는 우정, 갈등, 대립 등 다양한 감정선들로 강력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극적 스토리와 영화 같은 영상미를 자랑한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이진욱 문채원의 달달한 연애와 애틋한 감정, 이진욱 김강우가 펼치는 짜릿한 복수전으로 방송 후반 수목극 승기를 잡았다.
한편, '굿바이 미스터 블랙' 후속으로는 황정음, 류준열 주연의 '운빨로맨스'가 오는 25일에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