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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냐, 아니냐”…미쓰에이의 딜레마

▲걸그룹 미쓰에이(사진=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미쓰에이(사진=JYP엔터테인먼트)
소속사는 떠났다. 그러나 팀은 아직 떠나지 않았다. 걸그룹 미쓰에이 지아의 이야기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20일 “지아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면서 “당분간 미쓰에이 멤버들은 개별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JYP의 공식입장 전문에서 ‘탈퇴’ 혹은 ‘해체’ 등의 단어는 찾을 수 없었다. 관계자는 “팀 해체는 절대 아니다”고 강력하게 부인하면서도 “팀 개편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 중인 사안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지아의 팀 탈퇴는 이미 기정사실처럼 보도되고 있다. 소속사의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팀 활동이 불가한 것은 당연지사이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수지와 민의 계약이 내년에 종료된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미쓰에이의 해체 위기설을 꺼내들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소속사로서는 지아의 탈퇴를 공식화하는 것이 ‘거시기’할 수밖에 없다. 미쓰에이 해체 위기론에 힘을 싣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미쓰에이는 여타 걸그룹에 비해 완전체 활동이 적었던 팀이다. 이미 ‘다른 남자 말고 너’ 이후 1년 이상의 공백이 있었다. 이에 앞서 ‘허쉬(Hush)’ 활동을 끝낸 뒤에도 1년 5개월가량 완전체 활동을 쉬었다. 미쓰에이 존속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점치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의미이다.

▲걸그룹 원더걸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원더걸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

JYP로서는 2AM이나 원더걸스의 선례도 눈여겨보고 있을 테다. 2AM은 멤버들 모두 소속사를 달리 하고 있으나, 여전히 교류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멤버들 역시 매 인터뷰마다 “해체는 절대 아니다”고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원더걸스의 사례는 더욱 고무적이다. 원더걸스는 선미-현아의 탈퇴, 유빈-혜림 영입, 선예-소희 탈퇴, 선미 재합류 등 수많은 멤버 교체를 겪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8월, 4인조로 팀을 재정비해 컴백했고 ‘밴드 콘셉트’를 내세워 제법 성공적인 성적을 거뒀다. 현재도 여름 컴백을 목표로 음반 작업 중이다.

“미쓰에이 탈퇴라고는 말씀드릴 수 없다.” 애매모호한 JYP의 입장 발표는 미쓰에이가 봉착한 딜레마를 느끼게 한다. 과연 미쓰에이는 작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장수 걸그룹’ 반열에 오를 수 있을까.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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